[미디어펜=김하늘 기자]신한카드는 본격적인 커넥티드 카 커머스 개시를 앞두고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500명 규모의 파일럿 테스트 드라이버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 사진=신한카드 제공


커넥티드 카 커머스는 자동차를 통한 스마트 상거래로, 신한카드, LG유플러스, GS칼텍스, 오윈 등 4개사가 주도하고 있다. 

파일럿 테스트 드라이버들은 8월 초~9월 말 정도까지 예정된 시범 기간 동안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 지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서비스를 테스트하게 된다.

주유소에서 진입하면 유종, 보너스카드 등의 적용은 물론, 신한카드를 이용한 결제까지 자동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테스트 하는 것이다.

또 음식점, 꽃, 디저트 카페 등 중소규모 가맹점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가맹점 입장에서도 테이크 아웃 서비스를 통해 주차 시설이 부족해 오지 못했던 잠재 수요를 고객화 할 수 있다”며 “고객들에게 멤버십 포인트, 이벤트 쿠폰 등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는 등 매출 증대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파일럿 테스트에 지원하고 싶은 신한카드 고객은 커넥티드 카 커머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한편, 커넥티드 카 커머스는 차량에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해 차량을 곧 결제 수단으로 만드는 스마트 결제 서비스다.

신한카드는 LG유플러스, GS칼텍스, 오윈 등과 커넥티드 카 커머스 사업을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오윈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한카드가 결제 시스템을 담당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자동차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커넥티드 카 커머스가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이번 파일럿 테스트 기간 동안 완벽한 준비를 통해 고객들에게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편리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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