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판매량 1억봉
   
▲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사진=CJ제일제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가 지난 2013년 12월 출시 이후 3년 8개월 만에 누적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누적 판매량은 1억봉으로, 대한민국 국민 1인당 '비비고 왕교자' 2봉씩 먹은 셈이다.

올해 7월까지 '비비고 왕교자' 매출은 약 830억원을 달성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고, 3년 전보다 7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비수기인 3월 이후에도 매월 100억원 어치 이상이 팔렸다. 

CJ제일제당은 혼자서 술을 마시는 혼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을 비롯한 간편식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조리가 간편하고 식사·안주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이 이같은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해석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냉동만두 전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2%(6월 누계 기준)를 차지했다. 

'비비고 왕교자'는 고기·야채를 갈지 않고 굵게 썰어 넣었고 3천번 이상 반죽을 치댄 것이 특징이다. 원맥 구성비·밀가루 특성 등을 연구해 만든 전용 만두피를 사용했다.
 
CJ제일제당은 여름철 맥주 성수기 시즌에 발맞춰 '왕맥(비비고 왕교자+맥주)' 마케팅 등을 통해 수요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허준열 CJ제일제당 육가공냉동마케팅담당 부장은 "국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식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와 R&D·제조 경쟁력을 차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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