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서비스 및 프리미엄 신메뉴 개발 강화, '가격파괴' 정책 등을 기반으로 2023년까지 500개 매장 확대 포부 밝혀
   
▲ 엄익수 KFC코리아 대표이사가 11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KFC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올해 초 KG그룹에 인수된 치킨 브랜드 KFC코리아가 향후 5년내 500개 매장 확대 계획을 밝혔다. 3% 이상 남은 이익은 고객과 직원 등에 환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KFC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KFC만의 향후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엄익수 KFC 대표이사는 "3% 이상의 이익은 고객과 직원, 회사가 공동으로 이익을 추구해 고객에게 좋은 상품으로 보답 드리겠다"며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KFC는 정직한 기업, 소비자를 가장 우선에 두는 국내 최고의 치킨 브랜드를 목표로 적극적인 혁신을 통해 2023년까지 전국에 500개 매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KFC 매장은 212개로 5년 이내에 250개 이상을 추가로 낸다는 뜻이다. 매장 확대에 따라 정규직 채용도 1000여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FC는 모든 매장이 100%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엄 대표는 "직영제 운영 방식이 KFC의 최대 강점 중 하나"라며 "KFC가 지난 30년이 넘도록 고객들에게 변함 없이 정직한 음식과 서비스를 선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KFC는 국내산 13호 생닭을 매일 들여와 손질과 염지, 조리까지 모든 과정을 매장 내에서 하고 있다"며 "조리를 마친 후 1시간30분이 지나면 전량 폐기하는 등 빈틈 없는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FC는 KG그룹과의 시너지 계획도 발표했다.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 등 그룹사의 온라인·모바일 비즈니스 역량을 활용해 KFC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FC는 지난 7월 KFC앱을 내놓고 선불카드·커넬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매장 밖에서도 매장을 지정해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는 '징거벨 오더'를 출시하고 키오스크를 설치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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