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에 따라 순차적 판매 검토...제빵 업체 등에도 타격
   
▲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계란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국내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소식으로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15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대형마트 3사는 이날 국산 계란에서도 살충제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고객 안심 차원에서 당분간 모든 점포에서 계란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문제가 된 농장에서 납품받은 계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예방 차원에서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모든 매장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3사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가 순차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판매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유통 업체 뿐 아니라 제빵업체 및 식음료 업체 등 계란을 많이 사용하는 업체들의 피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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