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정 등으로 피로 누적...장시간 비행 건강에 좋지 않다는 주치의 진단
   
▲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CJ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 복귀 후 첫 해외 출장이 무산됐다.

20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당초 18∼20일(현지시간)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케이콘(KCON) 2017 LA' 참석 등의 일정으로 미국 출장을 떠날 예정이었지만 건강 문제 등으로 출국하지 않았다. 

이번 미국 출장을 계기로 이 회장은 글로벌 사업에 무게를 두고 본격적으로 현장 경영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장시간 비행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주치의에 진단에 따라 출장을 포기한 것이다. 

CJ그룹 관계자는 "특별히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니다"라며 "최근 바쁜 일정 등으로 피로가 누적돼 장거리 비행보다는 국내에 머무르는 게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경영에 공식 복귀한 이 회장은 최근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을 주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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