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국 법인 전체 매출 전년 대비 90% 수준 회복
   
▲ 오리온 중국 초코파이/사진=오리온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오리온은 '초코파이'의 7월 중국법인 매출이 전년 대비 16%, 지난 3월 대비 14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초코파이 중국 매출은 '사드 보복' 이슈가 발생했던 3~4월에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5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섰고, 6~7월의 경우 오히려 전년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오리온은 이를 바탕으로 7월 중국 법인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90% 수준까지 회복되며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코파이는 중국 기업 브랜드 연구소가 지난 4월 발표한 '2017년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에서 국내 제과 브랜드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오리온 중국법인은 하반기에는 스낵·비스킷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매대 점유율 향상·영업 및 물류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국에서 20년 넘게 쌓은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매출 수준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며 "상반기 위기를 기회로 바꿔 중국 대표 제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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