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터 킬러·실크 포터·킹 고제·카르미네이터 등 4종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마트는 서울역점·서초점·서울양평점 등 전국 57개 점포에서 미국 오하이오주의 유명 브루어리인 '호핀 프로그'에서 생산된 크래프트 맥주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호핀 프로그' 맥주는 ▲아우터 킬러 ▲실크 포터 ▲킹 고제 ▲카르미네이터 등 총 4가지다.

크래프트 맥주는 미국양조자협회에서 만든 용어로 소규모 양조업체가 독립적으로 소량 생산하는 맥주를 의미한다.

생산량이 너무 많으면 안 된다거나 자본의 독립성을 요구하는 등 기준이 존재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맥주에 대한 기발한 재해석을 가미하거나 젊고 패기 있는 시도를 하는 맥주들을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지난 2006년 '호핀 프로그 브루어리'를 설립한 브루 마스터 프레트 캄은 GABF·WBC(World Beer Cup) 등 유명 맥주 대회에서 22개의 메달을 수상했다.

   
▲ '호핀 프로그' 맥주 4종/사진=롯데마트


한편 크래프트 맥주의 국내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크래프트 맥주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미국 맥주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맥주의 경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만 2294톤이 수입, 전년 동기 대비 수입량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롯데마트에서도 전체 세계 맥주 매출 중 미국 맥주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15년 5.3%·2016년 6.2%에 이어 2017년 현재 6.4%(8월 20일 기준)로 늘어났다.

미국 맥주 매출 비중의 증가는 크래프트 맥주의 인기에 따라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미국 맥주의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에서도 현재 미국 크래프트 맥주의 종류는 69개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산을 포함 2017년 현재 총 164개의 크래프트 맥주를 취급하고 있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팀장은 "세계 맥주 초창기엔 버드와이저·밀러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 맥주가 대부분을 차지했었던 시절이 있었다"며 "크래프트 맥주가 붐을 이루며 다시 미국 맥주가 도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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