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업 현황 및 문화∙경제적 교류 확대 등 논의
   
▲ (왼쪽부터)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손정식 CJ그룹 회장·아미 베라 하원 외교부위원장/사진=CJ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CJ그룹은 손경식 회장이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미국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회 외교위원장과 회동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캘리포니아주 국회의원인 로이스 하원외교위원장은 손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을 만나, CJ그룹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업 현황 및 문화∙경제적 교류 확대에 대해 환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에드 로이스 위원장은 CJ그룹이 미국에 5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통해 연간 매출 6억달러를 창출하고, 1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CJ그룹에 연방의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손 회장을 비롯해,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서정 CJ CGV 대표·서성엽 CJ미국지역 공동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미국 의회에서는 로이스 하원외교위원장·아미 베라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고용 확대와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CJ가 미국에서 더욱 사랑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지난 2010년 미국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지난해 시장점유율 11.3%·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 미국 만두 시장을 25년간 독식해 온 만두 브랜드 '링링'을 꺾고 1위에 올랐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미국 동부 브루클린 인근에 3번째 생산기지를 구축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기업간거래(B2B)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을 지속 확대해 오는 2020년까지 미국 내 매출을 약 30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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