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임대료를 변동 임대료로 변경하면서 연장 계약 성사
   
▲ 한화갤러리아 제주공항 면세점./사진=한화갤러리아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갤러리아 제주공항 면세점의 영업이 오는 연말로 연장됐다.

한화갤러리아는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의 차기 운영자 선정 지연으로 오는 12월31일까지 영업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31일 공시했다.

한화갤러리아는 당초 이달 중으로 제주공항 면세점에서 철수할 예정이었으나, 제주공항공사 측의 연장 영업 요청을 수용,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장 계약은 고정 임대료를 매출액에 따른 변동 임대료로 변경하기로 하면서 성사됐다. 그간 한화갤러리아는 17~18억의 고정 임대료를 부담하고 있었다.

한화갤러리아는 매출의 85% 가량을 책임지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월 매출이 임대료에도 미달하자 지난달 오는 2019년 4월 만료될 예정이었던 제주공항면세점 사업권을 조기 반납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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