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교보생명의 ‘광화문글판’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 광화문글판 '가을편'/사진=교보생명 제공


4일 교보생명은 이번 가을편을 신경림 시인의 ‘별’에서 가져왔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밤하늘의 빛나는 별도 마음을 다해야 볼 수 있는 것처럼 일상 속에서 소중한 것을 발견할 줄 아는 지혜로운 삶을 살자는 뜻에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글판 디자인은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으로 꾸며졌다. 공모전에는 국내외 대학생 350여명이 참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임희수씨의 작품은 도시의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과 달 사이로 고개를 내민 토끼의 모습을 묘사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27년째 진행되고 있다.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오는 11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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