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암반수 활용·5단계 정제·72시간 숙성·'토마틴' 첨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지난해 제주소주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이 신제품 '푸른밤'을 공식 론칭한다.

제주소주는 신제품 '푸른밤'을 오는 15일 공식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출시되는 제품은 알코올도수 16.9%의 저도주 '짧은밤'과 20.1%의 고도주 '긴밤' 등 2종으로 용량은 모두 360ml이다.
 
'푸른밤'은 제주의 화산암반수를 활용해 제조했고, 5단계에 걸친 초정밀 여과과정을 통해 알코올향과 끝맛을 더 깔끔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물입자·알코올입자의 결합을 높이는 72시간의 숙성 공법을 적용했고, 향을 내는 감미료인 '토마틴'을 다량 첨가해 알코올향을 줄였다.
 
제주소주에 따르면 실제 제품 출시 전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푸른밤이 다른 소주들보다 순하고 부드러워 목넘김이 좋고, 알코올향이 덜 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 제주소주가 '푸른밤'을 공식 론칭한다./사진=신세계그룹


또한 확실한 병 세척을 위해 최신 크로네스사 세병기를 들여왔고, 공병 공사 및 완제품 검사를 위해 정밀한 최신 위생검사 설비 및 파이프·탱크·여과장치 등 모든 공정을 열수 세척 관리하는 공법인 'CIP'를 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주소주는 원재료부터 생산·가공·조리 및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식품안전관리제도인 'HACCP'인증도 진행중이다.
 
한편 제주소주는 지난 7월 '푸른밤' 모델로 씨스타 출신의 가수 '소유'를 선정했다. 소유의 건강하면서도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이 '푸른밤'과 잘 어울리고, 소유가 제주도 출신이라는 점도 반영됐다.
 
지난 7일에는 소유가 리메이크한 '제주도의 푸른밤' 음원을 발표했고, 소유를 모델로 한 푸른밤 포스터 및 CF 영상도 제품 출시에 맞춰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운아 제주소주 대표는 "제주소주가 상품 개발·생산·마케팅 등 모든 분야에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신제품 '푸른밤'을 선보인다"며 "맛·품질 등에서 기존 소주들과 차별화를 뒀고 제주의 감성을 더한만큼, 많은 사람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할 수 있는 대표 소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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