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청량리점 1층에 입점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경쟁
   
▲ SEP(셉)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1층에 단독매장을 열고 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4일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직원의 설명에 따라 제품을 사용해 보고 있다./사진=CJ오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CJ오쇼핑의 뷰티 브랜드 'SEP(셉)'이 롯데백화점 두 곳에 단독매장을 열고 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CJ오쇼핑은 자사 뷰티 브랜드 SEP이 지난 14일 서울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1층에 매장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그 동안 올리브영 일부 매장과 자체 홈페이지, 오픈마켓, 온라인몰 등을 통해 판매해 온 SEP이 단독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롯데백화점 부산 서면점 2층에도 매장을 열었다. 

SEP 청량리점 매장이 위치한 롯데백화점 1층에는 샤넬, 디올과 같은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포함해 맥, 바비브라운, 메이크업포에버 등 대형 색조 화장품 브랜드들이 모두 입점해 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최근 재개발로 인해 주변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데다 2층에는 자라(ZARA)를 포함한 유명 여성복 매장이 몰려 있어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한 2534 여성고객이 많은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 상권의 중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서면점 매장은 안나수이, VDL 등의 브랜드들과 함께 여성복을 판매하는 본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34㎡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매장 인테리어는 컬러 메이크업 브랜드임을 강조하기 위해 시크한 모노톤을 사용했으며, 석재와 목재 마감, 그리고 반사광과 직접 조명을 조합해 건강한 성분과 자신감을 강조한 SI(store identity)를 표현했다.

CJ오쇼핑 미래성장본부 진정임 부사장은 "국내외 뷰티 브랜드의 각축장인 백화점 1층 매장 오픈은 SEP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SEP을 자신 있고 건강한 이미지의 매스티지 뷰티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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