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류 중 전기레인지 매출 비중 2014년 18%에서 35%로 늘어
   
▲ 롯데하이마트가 판매하는 인덕션 전기레인지 제품./사진=롯데하이마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20일 전기레인지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수년간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레인지류(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매출액 가운데 전기레인지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4년(1~12월)에는 18%, 2015년(1~12월)에는 25%, 2016년(1~12월)에는 28%, 2017년(1~8월)에는 35%로 늘었다.

전기레인지는 크게 하이라이트, 인덕션, 하이브리드로 나뉜다. 하이라이트는 상판의 원형 화구에서 발생한 열로 용기를 직접 가열하고, 인덕션은 자기장을 이용해 용기를 가열하는 방식이다. 인덕션과 하이라이트를 함께 장착한 하이브리드 방식도 있다. 

프리미엄 전기레인지로 분류되는 인덕션과 하이브리드 제품 매출 비중은 2014년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2014년(1~12월)에는 30%, 2015년(1~12월)에는 35%, 2016년(1~12월)에는 50%, 2017년(1~8월) 들어서는 65%로 늘어 하이라이트 제품을 넘어섰다. 인덕션 방식은 에너지효율뿐 아니라 안전성, 편리성 측면에서 뛰어나다. 
  
롯데하이마트 이정웅 주방가전팀장은 "미세먼지나 알러지를 걱정하는 소비자들과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전기레인지 인기는 당분간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에서는 이달 25일까지 '프리미엄키친대전'을 진행한다. SK매직, 쿠첸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전기레인지 등 주방가전을 모아 기획가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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