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감독원은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해 점자 금융교육 보드게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 보드게임 케이스 이미지/사진=금융감독원


해당 보드게임은 시각장애 학생들이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보드게임판, 코인, 게임카드 등 모든 기자재를 점자 처리하고, 일반 보드게임보다 크고 내구성 있게 제작됐다.

또한, 보드게임판과 게임말은 이동과 위치 고정이 편리하도록 자석 처리하고, 게임설명서는 점자형태와 함께 음성파일로도 제작됐다.

주어진 자금으로 저축, 보험, 투자, 소비, 기부 등 다양한 금융활동을 하면서 합리적 선택을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으로 초‧중학교 금융교육 교과서의 핵심 금융개념을 게임을 통해 학습 가능하다.

금감원은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합리적 금융의사결정의 개념을 이해하고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각 장애인 관련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에도 시작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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