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수도권 북부 지역 접근성 향상...700명 채용
   
▲ 이케아 고양점 전경./사진=이케아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케아가 오는 19일 국내 두 번째 매장인 고양점을 오픈한다. 

이케아 코리아는 공식 오픈에 앞서 12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케아 고양점을 최초로 공개, 고양점의 주요 특징과 매장 내 다양한 홈퍼니싱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케아는 새로운 매장을 오픈 하기 전 해당 지역 사람들의 집에서의 생활에 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이들의 주거환경을 파악하는 조사와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케아 고양점 역시 100여 차례의 가정 방문과 리서치를 통해 고양 지역 주민들의 생활형태를 연구했으며, 이를 매장 내 42개의 룸셋에 반영해 매장에 방문하는 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홈퍼니싱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연구 결과 지역 고객들의 자녀 연령층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어린이 뿐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홈퍼니싱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이케아'를 추가했다. 또한 가족단위 고객들이 이케아 고양점에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고객 레스토랑, 교환·환불 코너 등 매장 곳곳에 놀이 공간과 어린이 이케아 장난감 및 책을 배치했다. 다양한 스웨덴식 빵과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이케아 카페'도 운영한다.

이케아 고양점은 또한 지역사회에서 지속가능한 이웃이 되기 위해 이케아 고양점 총 투자금액 3000억원의 5%에 달하는 14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솔루션을 매장에 구축했다. 

매장 지붕에 설치된 4446개의 태양광 패널은 1422kw의 전력을 생산하며 지열 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도 가동한다. 또한 우수, 중수 활용과 절수형 위생기기,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으며, 전기 자동차 충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연령과 성별로 구성된 700명의 코워커를 채용했으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36세로 60%가 여성이며 50% 이상은 고양 시민이다.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 고양점장은 "이번 이케아 고양점 오픈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북부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에서 더욱 많은 사람들을 위한 좋은 생활을 만들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 고양점은 오는 19일 정식 오픈을 두고 17-18일 양일간 이케아 패밀리 멤버를 위한 프리 오픈 행사를 오전 10시 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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