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지난 12일 개막, 5개 극장 32개 관에서 69개국 영화 299편 상영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 수가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올해 영화제를 찾은 관객이 모두 19만299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6만5149명보다 17% 가량 상승한 기록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2일 개막, 5개 극장 32개 관에서 69개국 영화 299편을 상영했다.

전 세계에서 처음 선보인 월드 프리미어 영화가 99편, 해당 국가 외에 해외에서 처음 상영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영화는 31편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아 신인 감독 작품에 주는 뉴 커런츠상은 김의석 감독의 '죄 많은 소녀'와 이란 모흐센 가라에이 감독의 '폐색'이 수상했다. 

지난 5월 프랑스 칸영화제 참석 중 심장마비로 숨진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를 기리며 만든 '지석상'은 태국 아누차 분야와타나 감독의 '마릴라:이별의 꽃'과 일본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금구모궐'이 받았다. 

   
▲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 수가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비프메세나상은 박배일 감독의 '소성리', 일본 하라 카즈오 감독의 '센난 석면 피해 배상소송'에 돌아갔다. 

선재상엔 곽은미 감독의 '대자보'와 인도네시아 시눙 위나요코 감독의 '마돈나'가 올랐다. 

올해의 배우상은 '밤치기'에 출연한 박종환과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이 수상했다.

한편, 영화 콘텐츠 시장인 아시아필름마켓에는 23개국 163개 업체가 참여해 세일즈 부스 65개를 차렸다. 마켓 프리어 43편을 포함해 모두 68편이 필름마켓에서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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