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 3분기 실적 그래프/사진=LG화학
[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화학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7% 증가한 7897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6조3971억원으로, 역대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기초소재부문의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7553억원과 4조3160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6.0%·22.5% 증가했다.

전지부문의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181억원·1조1888억원으로, 소형 전지 매출 확대·사업구조 개선·자동차전지 매출 성장 등으로 전 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영업이익 408억원과 매출 7873억원을 달성했으며, 생명과학부문의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7%·2.8% 늘어난 132억원과 1388억원을 기록했다.

정호영 LG화학 CFO는 "3분기 실적 호조는 기초소재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전지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비롯해 정보전자소재부문·생명과학부문 등 전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기초소재부문은 비수기지만 높은 수준의 실적 창출이 기대되고, 전지부문의 성장세 지속과 함께 정보전자소재부문·생명과학부문의 매출 증대 및 수익구조 개선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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