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각각 7.0%, 8.9% 증가
   
▲ 코웨이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코웨이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7일 공시를 통해 3분기 K-IFRS 별도 기준으로 매출 5889억원, 영업이익 127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7.0%, 8.9% 늘어난 규모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동기 대비 0.4%p 증가한 21.6%를 기록했다.

아울러 올 3분기 코웨이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96억원, 12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7.9%, 영업이익은 16.1%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해외사업 수출부문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홈케어사업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 분기 사상 최대 기록 ▲환경가전사업 성장 지속 확대 ▲해약률 안정적 관리 및 화장품 사업 성장 등을 꼽았다.

먼저 3분기 해외사업 수출부문 매출액은 말레이시아 등 법인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68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해외사업 수출부문에서 기록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6% 크게 증가한 수치다.

또한 3분기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26.5% 증가한 3만6000 대로 분기 사상 최대 렌탈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총 관리계정은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한 34만9000 계정을 기록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홈케어 사업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7% 상승한 456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의 3분기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50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코웨이는 3분기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렌탈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1.5% 증가한 31만8000 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렌탈 판매량 호조 추세는 제품 라인업 강화 및 프리미엄 제품 지속 출시 활동을 바탕으로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코웨이는 내다봤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코웨이 트러스트' 활동을 바탕으로 주요 지표인 제품 해약률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 그 결과 제품 해약률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낮아지고 있으며 이번 3분기 제품 해약률은 1.00%를 기록했다.

코웨이의 국내 화장품 사업 역시 성장세다. 3분기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신제품 출시, 홈쇼핑 및 특판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한 194억원을 기록했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이번 3분기는 코웨이가 환경가전사업의 탄탄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매트리스 렌탈 판매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이뤄낸 분기"라며 "4분기에도 환경가전 제품의 라인업 강화와 해외사업 성장의 지속 확대를 기반으로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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