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부터 판매시작, 역직구몰 '글로벌11번가' 통해 전세계 100여개국 해외 팬도 간편 구매
   
▲ 엑소 굿즈 이미지./사진=SK플래닛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SK플래닛의 11번가가 국내 최대 팬덤을 보유한 한류 대표 아이돌 엑소(EXO) 굿즈(응원용품)를 국내11번가와 역직구몰 '글로벌11번가'를 통해 13일부터 국내-해외 동시 단독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엑소가 직접 참여한 아티스트 기획상품도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오는 24~26일 3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엑소의 네번째 단독 콘서트 현장에서 판매될 신규 공식 굿즈를 11번가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엑소 멤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보이셔츠, 자수명찰, 뱃지볼캡, 티셔츠, 집업후디 5종과 와펜, 뱃지 등 콘서트 응원용품 등 총 14종의 상품이 공개된다. 

오는 20일부터는 손난로, 텀블러 등의 시즌상품과 브로마이드, 엽서북, 티켓홀더 등 7종을 추가해 2차 판매를 이어간다.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엑소 멤버의 얼굴이 담긴 종이포토카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한국 아이돌 굿즈를 구매하려는 해외 팬들이 많아지며 굿즈 시장 내 '역직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해외 현지에서 한국 아이돌 굿즈를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시장이 글로벌 유통채널로 적극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 3일 선보인 '엑소 포토카드 콜렉트북'은 판매당일 글로벌11번가 내 베스트상품 1위에 오르는 등 해외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설명이다.

11번가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돌과 연계한 단독상품을 기획해 선보인다는 예정이다. 또 그간 축적된 판매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번 국내-해외 동시판매와 같이 판매방식의 전략적 다변화를 통해 신규 고객들을 공략해간다는 방침이다. 

SK플래닛 김수경 MD3본부장은 "e커머스-엔터테인먼트 업계 각각의 대표주자들이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단독상품 기획 뿐 아니라 주문제작, 사전예약판매 등 판매방식에서의 차별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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