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하루 거래액 640억원 돌파, 1분당 4400만원 거래
   
▲ 11번가의 십일절 페스티벌 프로모션 모습./사진=SK플래닛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SK플래닛의 11번가가 광군제 기간인 지난 11일 하루동안 사상 최대 일 거래액 64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하루에만 1분당 4400만원씩 거래된 셈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37% 증가한 성과다. 특히 11일 오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70억원이 거래돼 1분당 1억2000만원씩 판매됐다. 

또한 11번가가 '십일절 페스티벌'을 시작한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거래액이 4400억원에 육박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 뛰어올랐다. 

11일 동안 11번가에서는 모두 1600만 개가 넘는 상품이 팔려 나갔다. 특히 인기 상품이 판매된 오전 11시에는 1분당 최고 3400개씩 제품이 판매됐다. '십일절 타임딜' 행사가 끝나기 15분 전인 11일 오후 11시 45분부터는 1분당 주문이 2825건씩 몰렸다.

SK플래닛 장진혁 11번가사업부문장은 "올해 11월 11일은 평일보다 거래액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토요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내년 11월 11일에는 하루 거래액이 1000억원도 거뜬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십일절 일 거래액은 사실상 국내 유통업계 역대 최고 기록으로 추산되며, 이 같은 추세라면 11번가는 온라인쇼핑몰로는 처음으로 11월 한 달간 거래액이 1조원을 훌쩍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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