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5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걸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 김미경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KB국민카드와 협력해 ‘시각장애청소년의 재미있는 경제교육을 위한 촉각교재 제작‧보급 사업’을 위해 카드사 소멸포인트로 조성된 사업 기금 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를 통해 경제교육을 위한 촉각교재를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김덕수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청소년기는 올바른 경제관념이 필요한 시기지만 시각장애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 교재는 부족한 실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각장애청소년들이 금융 기초 지식을 함양하고 올바른 경제관념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은 “촉각교재는 촉감으로 연상해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교육 효과가 높다"며 "이번 사업 협약을 통해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시각장애청소년의 경제 교육이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본 사업은 협약 이후 2018년 한 해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2018년 10월 이후엔 촉각교재를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거, 올해 4월 25일 출범했다. 8개 신용카드사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신용카드 포인트 등을 재원으로 여러 전문기관들과 협력해 서민금융지원, 영세가맹점 지원, 공익활동 및 학술지원, 사회복지사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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