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외식물가가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장면, 짬뽕, 김밥 등이 전년 동월 대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4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 사진=연합뉴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 수준이었다. 반면, 외식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오른 것으로 집계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보다 2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들어 월별 외식물가 상승률은 2%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외식물가 상승률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김밥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7% 상승했다. 

짬뽕(5.0%)과 자장면(4.8%) 역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4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소주의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4.9% 상승했고, 맥주도 3%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생선회(4.9%), 갈비탕(4.4%), 볶음밥(3.8%), 라면(3.3%), 설렁탕(3.0%) 등도 3%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냉면(2.9%), 떡볶이(2.9%), 삼계탕(2.8%), 돼지갈비(2.7%), 삼겹살(2.7%) 등도 전체소비자물가 대비 상승폭이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39개 외식품목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낮게 오른 것은 불고기(1.2%), 막걸리(1.2%), 치킨(1.1%), 햄버거(1.1%) 등 10개 품목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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