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진타이룽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 4일 설빙 석촌호수 동호점에서 설빙 관계자와 캄보디아의 진타이룽 기업 관계자들이 설빙의 캄보디아 진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설빙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한다. 설빙은 4일 설빙 석촌호수 동호점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캄보디아 진출을 알렸다.
  
캄보디아는 동남아 시장에서 태국에 이어 두 번째로 설빙이 진출하는 국가다.
  
설빙은 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캄보디아의 진타이룽(Jin Tai Roong Co. Ltd)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설빙과 계약을 맺은 진타이룽(대표 Nelly)은 캄보디아 최초의 5성급호텔인 인터컨티넨털 호텔의 소유주로 호텔업 외에 태양열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날 업무 협약식에서는 설빙과 캄보디아 기업 임원을 비롯 주한 캄보디아 대사도 자리해 설빙의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대한민국과 캄보디아의 수교 20주년이 되었고, 양국의 문화적, 경제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있는 이 시점에 설빙과 캄보디아 회사의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체결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아직 프랜차이즈 태동기지만 이미 해외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들어와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외식시장 성장률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기회의 시장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설빙의 경우 시원한 빙수 디저트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열대기후인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설빙은 태국과 이번 캄보디아 외에도 동남아 국가의 진출을 본격화하여 동남아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캄보디아 내에서는 디저트 카페 1위 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설빙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현재 젊은 중산층이 확대되면서 외식, 디저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설빙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며 "태국에 이어 캄보디아에서도 설빙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빙수라는 디저트로 더운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빙은 12월 초 필리핀 유력 기업과의 계약체결도 앞두고 있다. 또한 중국, 태국, 일본, 호주 등에 진출해 있으며 일본의 경우 작은 매장 규모에도 불구 하루 평균 7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태국에서도 진출 1년 6개월 만에 30호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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