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가 나의 일상이 된다'는 브랜드 철학...내년 1020세대 겨냥한 데이즈 블루(BLUE) 론칭
   
▲ 데이즈 신규 BI./사진=이마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마트가 자사 패션 PL 브랜드인 '데이즈'의 론칭 10주년을 앞두고 BI 교체를 비롯해 대대적인 새단장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데이즈의 새로운 BI는 '오늘 하루가 나의 일상이 된다'는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에 행복을 부여하겠다는 철학을 담아 만들어졌다.

즉 소비자의 하루와 일상을 데이즈의 상품들로 채운다는 뜻으로, 소재중심의 베이직한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선보여 패션브랜드로서 높은 가성비를 제공하겠다는 새로운 브랜드 컨셉을 반영했다.

데이즈는 가성비가 강화된 패션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향후 베이직 상품 원단을 비축해 원가를 줄이고 전체 데이즈 디자인을 간결화해 상품 스타일 수를 70% 가량 줄여 운영 효율화에 주력 할 예정이다.

특히 스포츠용 기능성 소재에만 집중되지 않고 차별화된 소재 기획을 통해 활용도가 높은 기본 디자인 상품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기존의 성별 중심의 상품 전개에서 벗어나 고객 층을 세분화시켜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

데이즈는 내년 봄을 목표로 대형마트의 주요 고객층인 4050세대를 벗어나 미래 소비의 중심 축이 될 10대와 20대 젊은 고객 층을 겨냥한 '데이즈 블루'를 론칭할 예정이다.

데이즈 블루는 데님소재를 중심으로 자켓, 셔츠, 팬츠, 스커트를 비롯해 백팩과 모자 등 기존의 데이즈와 는 구별되는 영캐주얼 라인이 될 전망이다.

데이즈는 새로운 BI 와 브랜드 슬로건을 설명하기 위한 계기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서울 디자인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이 참가하는 대표하는 국내 디자인 전문 전시 행사 가운데 하나로 데이즈는 대형마트 자체 패션브랜드로는 최초로 이번 전시에 참가했다.

박정례 이마트 데이즈 브랜드 매니저는 "데이즈는 마트 자체브랜드로 출발해 단기간에 토종 SPA브랜드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왔다"며 "패션 분야에서도 가성비가 비중있게 다뤄지는 만큼 지난 10년의 성장을 발판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가격에 비례해 소비자가 느끼는 만족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데이즈의 상품 개발 방향에도 가성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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