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터 '포항시 사랑 페스타' 진행...포항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수산물 생산자들에 도움 기대
   
▲ 롯데마트 임직원들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마트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항시 사랑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포항시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전 점에서 포항 대표 특산물인 과메기를 비롯한 다양한 수산물과 쌀, 사과 등 농산물 특별 기획전을 진행하며 포항 지역 돕기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포항시에서 추천한 특산물을 지역 우수 파트너사와의 직거래를 통해 전국의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대표적으로 72시간 숙성시켜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구룡포 과메기(300g/1팩/냉장)'를 1만2800원에, 포항 인근에서 어획된 2kg 내외의 '생물 왕대구(1마리/냉장/국산)'를 2만3000원에, '생물 삼치(1마리/냉장/국산)'를 4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포항에서 어획된 두툼한 살과 신선한 품질의 '생물 가자미(1마리/냉장/국산)'와 '생물 아귀(1마리/냉장/국산)'를 각 3300원에 선보인다.

특히 지진 피해가 컸던 포항흥해농협의 '흥미진미(흥味진米/10kg/국내산)' 쌀은 100톤 가량 매입해 2만3800원에 판매하며, 서포항농협의 '포항 사과(4~8입/봉/국내산)'도 120톤 가량 매입해 5900원에 판매한다.

이은승 롯데마트 신선식품부문장은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를 돕고 지역의 특산물을 롯데마트 전 점에서 고객들이 손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이번 기획전이 포항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지역 농수산물 생산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11월 15일 포항 지진 직후 포항점 직원들을 주축으로 본사 임직원들이 함께 포항 대도중학교를 찾아 생필품 및 식사를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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