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중국 언론매체들이 16일 충칭 방문 등 문재인의 방중 일정을 집중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구시보는 이날 1면에 "문재인 대통령이 북경대학교 연설에서 큰 받수를 받았고 충칭으로 이동해 '뿌리를 찾는 여정'을 가진다"며 "중국을 감동시키기 위한 문 대통령의 일정을 통해 중한(中韓) 양국 간의 친근한 감정이 깊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이날 문 대통령의 충칭 방문 일정과 관련해 "베이징 현대 충칭공장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옛터를 방문하고 한중 제3국 공동진출 산업협력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라며 "충칭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국 4대 직할시로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해상 실크로드) 구상의 중심도시"라고 자세히 소개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 관영지인 신경보(新京報) 또한 문 대통령의 충칭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지방 방문지로 충칭을 택한 이유에 대해'뿌리 찾기'라며 충칭과 한국 간의 인연을 소개했다.

또한 중국 중앙(CC)TV는 이날 아침뉴스에서 "문 대통령이 방중 계획에 따라 충칭 방문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다"며 "방중 기간 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회담을 통해 한중관계 발전과 경제무역 등에서 공동인식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중국 언론매체들이 16일 충칭 방문 등 문재인의 방중 일정을 집중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16일 환구시보 1면 모습./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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