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해 부산시티투어버스를 탄 사람은 32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부산시티투어버스가 지난해 누적 탑승객 32만 명을 달성해 전년 대비 13.7% 성장했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시티투어버스 두 자릿수 성장이 지역 관광업계와 코레일 연계상품 판촉, 다양한 할인요금제 제공, 국내외 온라인 탑승권 판매채널 확대 등 새로운 고객수요를 창출하려는 노력이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나온 결과로 분석했다. 

지난해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개장에 발맞춘 '청사포' 승차장 신설도 탑승객 유입에 힘을 실었다.

부산시티투어버스는 현재 3개 순환형 코스(해운대 방면 레드라인, 오륙도 방면 그린라인, 용궁사 방면 블루라인)를 운영하고 있다. 이 3개 노선으로 부산 시내 유명 관광지 22곳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 신규 노선인 옐로라인을 운행한다. 옐로라인은 해동용궁사→아난티코브→죽도(연화리)→대변항·멸치테마광장→기장시장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블루라인 해동용궁사 정류장에서 옐로라인으로 환승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1만5000원, 소인 8000원이다. 승차장은 27곳으로 늘어난다.

기존 노선인 블루라인에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문화교류 거점인 아세안문화원 정류장을 추가해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전시·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송순옥 부산시티투어 팀장은 "기장 방면에 옐로라인이 추가로 운행되면 관광객들은 티켓 한 장으로 온종일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며 "특히 옐로라인은 2층 오픈 탑 버스를 타고 기장의 수려한 해안 풍광과 싱싱한 지역 특산물이 가득한 재래시장 쇼핑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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