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2여객터미널에 화장품·향수 매장 단독 운영...다양한 경품 이벤트 마련
   
▲ 1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오픈하는 신라면세점 화장품·향수 매장./사진=호텔신라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오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화장품·향수 매장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신라면세점은 현재 세계면세점사업자 중에서는 유일하게 아시아 3대 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 1~2여객터미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1~4터미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면세점 사업자가 됐다.

이번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매장 개장 이후 연내 홍콩 첵랍콕 공항 그랜드오픈까지 하고 나면 해외매출만 1조원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신라면세점은 기대하고 있다.

화장품과 향수는 면세점 산업의 '꽃'이라고 할 정도로 면세점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이다. 2017년 기준 공항면세점 매출 세계 1위를 기록한 인천국제공항의 매출 품목 순위에서도 화장품·향수 품목이 7억7400만 달러(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공항 면세점 내 화장품·향수 매장은 한정된 공간에서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노출하고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에게 중요한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와 인기 제품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장인 것과 동시에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쇼케이스'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호텔신라 TR부문장 한인규 사장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오픈하는 화장품·향수 매장은 매장 구성, 디자인, MD,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구성했다"면서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쇼핑환경을 제공해 인천국제공항이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신라면세점에서 1달러 이상 구입하면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100만원, △서울신라호텔 파크뷰 2인 식사권,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10만원, △서울신라호텔 케이크 교환권,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1만원권, △신라면세점 5천원 할인권 등이 100% 당첨되는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오는 18일부터 2월 18일까지 한 달간 제2여객터미널 신라면세점 화장품·향수 매장에 입점한 주요 47개 화장품·향수 브랜드에 대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 특별 사은품과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 기념 신라 단독 브랜드 행사'와 내국인이 선호하는 제품을 세트로 구성해 특별 사은품을 담은 '행운의 황금 파우치를 찾아라!', 사은권, 선불카드, 브랜드 사은품 등 경품을 증정하는 '행운의 룰렛'행사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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