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상화폐 시세 폭락에 따른 투자자들의 절규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가상화폐 거래를 규제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전해진 가운데, 이날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등 모든 가상화폐의 시세가 폭락했다.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가상화폐 폭락 현상을 맞은 투자자들이 분노를 표출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먼저 폭락하는 가상화폐 시세에 화가 나 모니터를 부쉈다는 투자자, 목욕탕 욕조를 파손한 투자자 등의 인증샷이 게재됐다.

이어 세수하다가 세면대를 깨버렸다는 투자자를 비롯해 아내에게 이혼을 통보받았다는 투자자, 울컥하는 마음에 밥상을 엎은 투자자, 50% 이상 떨어진 가상화폐 시세에 엄마가 김치를 던졌다는 투자자 등의 사연이 뒤를 이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후에도 각종 커뮤니티에는 기물 파손 인증샷이 끊이지 않았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자살'이라는 키워드가 올라오는 등 투자자들의 좌절이 전해져 우려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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