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KB손해보험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기 자기개발 휴가'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에서 주는 유급휴가 10일에 개인 연차 10일을 붙여 모두 20일간 휴가를 갈 수 있게 했다. 휴가 기간은 영업일수 기준이므로 공휴일까지 감안하면 한달이 된다.

대상인원은 총 2894명으로, 이중 639명이 올해 휴가를 떠난다.

또한 KB손보는 휴가 기간 해외 항공료도 2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한도 금액을 넘지 않으면 횟수는 제한이 없다. 패키지여행을 하더라도 항공료 부문을 증빙할 수 있으면 회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휴가 중 사고를 예방하고자 테러나 질병 위험이 있는 국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장기 휴가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 부서별로 신청을 받아 연간 휴가계획을 수립했다. 앞으로 매년 11월 말에 내년도 장기 휴가 운영계획을 짠다.

KB손보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자기개발을 할 기회를 주게됐다"며 "긴 장기 휴가를 통해 직원들 스스로 리프레시를 통해 자기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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