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KB국민카드는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웹툰 작가를 꿈꾸는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의 멘토로 활동할 ‘웹툰 멘토링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 사진=KB국민카드 제공


이날 출범한 봉사단은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이 고가의 전문학원 수강료와 웹툰 제작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 구입에 대한 부담 없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웹툰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만화·애니메이션·미술 등 관련 분야 전공 대학생 28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오는 7월까지 6개월 동안 저소득가정 청소년 75명을 대상으로 △드로잉 △스케치 △펜터치 등 기초 교육과 △시놉시스 및 캐릭터 발굴 △콘티 작성 △원고 제작 등 실습 과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번 봉사단은 1명의 멘토가 청소년 3명 이내로 한 조를 이뤄 개인별 수준에 맞게 밀착 멘토링을 진행하고, 멘토들을 대상으로 커리큘럼과 교수법에 대한 웹툰 전문가 강의를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해 멘토링의 전문성을 높였다.

멘토 참여 대학생들에게는 활동기간 중 교통비 등 소정의 활동비와 장학금이 지원된다. 

대학생 봉사단으로 참가한 김영현씨는 “학교에서 배운 웹툰 관련 지식과 경험을 청소년들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봉사단에 지원했다”며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웹툰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멘토가 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봉사단은 KB국민카드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마련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손 잡고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진로 지원을 위해 선 보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웹툰 작가라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도전 의지를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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