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축적된 데이터 분석 통해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대폭 확대 등 타 OTT 사업자와 차별화
[미디어펜=이해정 기자]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OTT 서비스 옥수수의 출시 2주년을 맞아 UI·UX(User Interface·User Experience, 사용자환경)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옥수수의 UI·UX 개편의 핵심인 머신러닝 기반 인공지능은 고객의 콘텐츠 이용 성향을 학습해 스스로 콘텐츠 추천의 정밀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은 최근 주요 동영상 서비스들이 많이 사용하는 종합분석형(MF, Matrix Factorization) 방식을 도입했다.

새로운 추천 알고리즘은 유무료 여부, 평점, 시청 횟수, 시청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콘텐츠의 순위를 매김으로써 개인의 성향에 맞는 정확한 추천이 가능해지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모든 옥수수 이용자들은 각자의 콘텐츠 성향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 홈 화면을 접하게 된다.

우선 옥수수 접속 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홈 화면의 메뉴 구성을 홈, 랭킹, MY로 간소화했다. 홈 화면에서는 이용량이 많은 메뉴에 대한 단축경로를 제공하고, 시의성 및 이슈성 중심의 추천 콘텐츠가 담길 예정이다.

   
▲ SK브로드밴드 홍보모델이 모바일 OTT 서비스 옥수수의 사용자환경 개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랭킹 메뉴에서는 LIVE, 드라마, 예능 등 섹션별 인기 콘텐츠의 랭킹을 제공해 콘텐츠 선택의 편의성을 높였다. MY 메뉴에서는 개인의 콘텐츠 시청이력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한 추천 콘텐츠 제공과 즐겨보는 콘텐츠의 최신 회차, 요즘 유행하는 콘텐츠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체적인 메뉴 구성 역시 심플하게 변경했다. 메뉴 선택 과정을 최소화하고, 비슷한 성격의 메뉴들을 대폭 통폐합해 콘텐츠 찾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또한 계절, 날짜 등 상황에 맞게 첫 화면을 제공해 감성적인 요소를 보완하는 등 옥수수만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더욱 힘을 쏟았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이번 UI·UX 개편에는 지난 2년간 옥수수를 운영하며 축적한 고객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옥수수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모바일 동영상 트렌드를 주도하는 동시에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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