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임직원수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2위...경력 단절 여성 및 취업 취약계층 위한 일자리 창출
   
▲ 스타벅스의 파트너수가 1만3000명을 돌파했다./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파트너(임직원)수가 2018년 2월말 기준으로 1만3000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1999년 7월 1호점 오픈 당시 40명에서 325배가 증가한 수치이다.

스타벅스는 연령, 성별, 학력, 장애 여부에 차별 없는 채용을 통한 열린 직장을 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1만3000명 파트너들이 바리스타부터 지역 매니저까지 모두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기업집단 공시자료를 통해 한국경제연구원이 30대 그룹의 종업원 300인 이상 계열사 종업원 수를 분석한 자료에서 스타벅스는 최근 3년간(2013년~2016년) 임직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2위에 오른 바 있다.

스타벅스는 2016년부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파트너 학사학위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입학 첫 학기는 학자금 전액을 지원하며, 평균 B학점 이상을 취득하는 모든 파트너에게는 다음 학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2016년 2학기부터 2018년 1학기까지 383명이 입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파트너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근무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지난 2014년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고 경력이 단절되었던 전직 스타벅스 여성 관리자들이 정규직 시간선택제 부점장으로 돌아오는 리턴맘 제도를 시작해 현재까지 113명에 달하는 리턴맘 바리스타가 재입사했다.

또한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하는 등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장애인 파트너 고용률은 3.2%이며 이 중 46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중간관리직 이상에서 근무하는 등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파트너 1만3000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5일 하루 동안 전국 매장에서 고객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날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조 음료와 푸드를 모두 포함해 1만3000원 이상 구매하는 선착순 1만3000명에게 스타벅스 마그넷 세트를 증정한다. 마그넷 세트는 음료와 머그, 매장, 로고 등 다양한 디자인의 마그넷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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