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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안희정지사 추락, 미투운동 들불 더 타올라라
정의 공정 성평등 독점 진보진영 추악 민낯, 진보20년 장기집권 큰 타격
승인 | 편집국 기자 | media@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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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3-06 1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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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가 추락했다.

실로 충격적이다. 여성들의 미투운동이 들불처럼 번지면서 안지사가 마침내 걸려들었다. 집권 민주당도 발칵 뒤집혔다.  민주당내 차기대권구도도 요동칠 전망이다. 안지사의 추락에 속으로 웃는 경쟁자들이 있을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여권 잠룡들 행보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집권세력의 권력지형에 큰 변화가 올 수밖에 없다.

여성 정무비서 김지은씨의 폭로가 있자마자 안지사는 5일 밤 지사직을 전격적으로 내려놓았다. 김씨의 폭로가 있은 후 그의 참모들은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해명한 게 되레 국민적 분노를 불렀다. 안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비서실의 해명은 잘못됐다면서 모든 게 자신의 잘못이라고 했다.  

차기대권을 꿈꾼 그는 끊을 수 없는 정욕을 제어못해 망가졌다. 육체의 소욕과 탐심이 그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 주군 노무현대통령을 청와대에 입성시키고, 자신도 청와대에 들어가려던 야망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 그는 경찰과 검찰의 성폭행혐의 수사를 받아야 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공의와 정의의 하나님이 보응을 하고 있다.      

   
▲ 민주당 차기대권주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성폭행논란으로 추락했다. 안지사의 낙마는 정의와 공정 성평등을 독점해온 진보진영의 부도덕한 민낯을 드러낸다. 보수를 부패세력으로 낙인찍어 태워버리고 진보20년 장기집권을 구상해온 민주당 구상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제는 김지은씨의 폭로로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김씨는 자신외에 성폭행 피해자가 더 있다고 주장했다. 안지사로부터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미투여성들이 더 나오면 안지사의 추락은 끝이 없을 수도 있다.

정의와 공정 성평등 등 온갖 진보적 가치를 독점해온 민주당과 집권세력의 부끄러운 민낯이 안지사의 성폭행을 계기로 더욱 크게 드러났다. 촛불혁명을 통해 보수를 불태우고 있는 집권세력의 부패와 불륜 도덕적 문란함 등이 국민들의 뇌리에 새겨지고 있다.

문재인정권이 박근혜전대통령에 이어 이명박전대통령을 국정농단과 온갖 부패사유로 구속하려는 것도 보수의 씨앗을 말리려는 진보진영의 고도의 책략으로 풀이된다. 진보정권 20년을 가능케 하기위한 정지작업이다. 국민들에게 보수는 도저히 신뢰할 수 없는 세력이라는  각인시키려는 집권세력의 고도의 시나리오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안희정지사의 추락은 진보진영의 그랜드 디자인에 타격을 주고 있다. 집권세력내부에도 언젠가는 권력남용과 부정부패, 추문등이 나올 것이다.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통해 당선된 보수 대통령을 두명이나 구속하려는 정권의 가혹한 보복정치에 대해 신물을 내는 국민들도 늘어날 것이다. 교만하고 오만한 정권에 대해선 국민들이 등을 돌린다.

정치권 인사중에 미투고발 대상이 추가로 누가 있는가에 관심이 모아진다. 당초 미투운동은 한국당 최모의원과 보수정권인사들을 공격하기위해 제기됐다. 미투운동은 정작 진보와 좌파진영인사들을 낙마시키는 부메랑으로 작용하고 있다.

문화계는 좌파거대 권력들이 잇따라 추악한 모습들을 드러냈다. 이윤택 고은등이 미투의 단두대에 올랐다. 촛불을 미화하고 진보적 행태를 보여온 소위 개념 연예인들도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극작가 이윤택은 박근혜정부시절 블랙리스트로 찍혀 정부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떠들어댔다. 박근혜정부시절에도 그는 수십억원의 지원을 받았다. 그가 신청한 모든 작품에 대해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마치 좌파예술가에 대한 정치적 탄압, 즉 블랙리스트희생양으로 몰아갔다. 블랙리스트 운운했던 그가 정작 연극계에서 가진 파워와 권력을 남용해 여성들을 무차별 성폭행했다. 좌파예술가의 성권력농단이었다. 

안지사의 추락은 정치권과 지도자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어느 누구라도 자기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한방에 훅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미투운동은 거대한 혁명의 물결로 커지고 있다. 남성중심적이고 강압적 성문화를 깨트리는 시금석이 되고 있다. 특정세력이 정의와 공정 성평등 등 온갖 미사여구를 독점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다.

사법당국은 안지사의 성폭행혐의를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 추가적인 피해자가 있는지도 밝혀야 한다. 우리사회 곳곳에 만연된 마초이즘과 남성중심적 문화가 깨지고, 여성들의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로 바뀌는 전기로 작용해야 한다. 미투운동의 들불은 더욱 타올라야 한다. /미디어펜 사설
[미디어펜=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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