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RUC)·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ODC) 프로젝트의 성공에 온 힘을 다하겠다."

알 감디 에쓰오일 CEO는 23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사옥에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다음달 기계적 완공·오는 3분기 상업가동을 앞둔 이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공 및 안정적 가동에 전사적 지원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알 감디 CEO는 "올해도 경쟁 심화·석유수요 증가세 둔화·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 성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쓰오일의 핵심 가치인 최고·열정·정도·협력·나눔을 내재화, 모든 의사 결정 과정 및 일상 업무의 토대로 삼을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 추진과 비용절감 및 업무 효율성 향상으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 로드맵 기반 신 성장동력 발굴 및 조직문화 개선 등 '비전 2025' 달성과 그 이후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제43기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을 비롯한 안건들이 원안대로 처리됐으며, 알 감디 CEO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배당은 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1주당 4700원·4725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