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식품 산업의 기틀을 놓은 롯데푸드 역사 기록돼 의의
   
▲ 롯데푸드의 60년 기업 역사서./사진=롯데푸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푸드가 60년 기업역사를 담은 역사서를 발간했다. 

롯데푸드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업 역사 60년을 고스란히 담은 '롯데푸드 60년사'를 발간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푸드의 기업사 발간은 회사 역사상 처음이다.

롯데푸드는 1958년 창립 이후 흩어져 있던 자료를 집대성했다.1958년 1월 10일 창립한 삼강산업(롯데삼강)의 역사를 큰 줄기로 삼아 롯데햄, 파스퇴르유업, 롯데후레쉬델리카 등 롯데푸드로 합병된 기업들의 역사도 함께 수록했다. 

삼강산업은 1977년 롯데그룹에 인수됐다. 1978년 롯데삼강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13년 롯데푸드로 다시 사명을 변경했다. 

'롯데푸드 60년사'는 전체 500페이지 분량으로 60년의 역사를 기록한 '히스토리북'과 롯데푸드의 주요 브랜드 스토리를 다룬'브랜드북'으로 구성돼있다. 히스토리북은 시대별로 구성하되 롯데푸드의 큰 변곡점이 되는 시기를 기준으로 5개의 장으로 나누었다. 대한민국의 식품산업의 기틀을 놓은 롯데푸드의 역사가 잘 기록돼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브랜드북은 국내 최초의 대량 생산 아이스크림인 △삼강하드부터 △아맛나, △빠삐코, △돼지바, △빵빠레 등 빙과류,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캔햄인 △로스팜을 비롯해 △의성마늘햄, △롯데비엔나, △키스틱, △라퀴진 등 육가공 제품, 국내 최초의 저온살균우유 △파스퇴르 후레쉬우유부터 △쾌변 요구르트, △위드맘, △LB-9 등 유가공 제품, 국내 최초로 생산한 △마아가린을 비롯해 △쉐푸드, △환만식초 △델가 등 식품/식자재 브랜드까지 롯데푸드의 주요 브랜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

롯데푸드는 향후 홈페이지와 천안공장에도 역사관을 구성해 사사 내용을 게재할 예정이다.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이사는 발간사에서 "이 역사서는 롯데푸드의 힘과 지혜를 결집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난 60년의 성과를 뛰어넘는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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