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길' 웹사이트에서 체험 신청 가능
누적 방문객 수 7만의 ICT 체험 명소 통해 SK 인재육성 철학 전달
[미디어펜=이해정 기자]SK텔레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미래 진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ICT 체험관 '티움'을 '교육기부 진로체험 기관'으로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SK텔레콤이 자사가 보유한 양질의 체험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미래 기술 체험 기회와 함께 SK 인재육성 철학도 전달할 계획이다. 체험은 학교 단위의 단체로 이뤄질 예정이며, 교육부 '꿈길'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514평 규모의 전시관 '티움'은 현재관과 미래관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미래관은 2047년의 미래도시로 여행에 나서는 스토리로 구성돼 있으며, 미래교통수단 하이퍼루프 탑승을 시작으로 우주관제센터, 홀로그램 회의실, 텔레포트룸 등 10여군데 공간을 이동하며 이뤄진다.

   
▲ SK텔레콤은 미래관에서 4D 시뮬레이터를 타고 미래도시 '하이랜드'를 투어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청소년들은 우주셔틀 및 하이퍼루프 승무원, 홀로그램 기술로 국제회의에 참석한 외교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우주환경분석가, 드론·증강현실 기술 기반 최첨단 구조대, 3D 메디컬 프린터와 감각 통신 활용해 수술을 하는 의사 등 다양한 미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국내 대표 ICT 체험관 '티움'은 2008년 11월 미래 ICT 비전 제시를 목표로 탄생했다. 이후 여러 차례의 재단장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새로운 미래 ICT 서비스를 국내외에 꾸준히 소개해왔다. 개관 이래 총 178개국의 정부·기업·학계 관계자들이 '티움'을 찾았으며, 누적 방문객 수는 약 7만여명에 달한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학생들이 티움을 통해 5G, AI 등 최신 기술은 물론이고, 미래에 펼쳐질 ICT 기술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초·중·고 학생들이 진로를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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