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활동 지원 및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그램 '하트 해피 스쿨' 운영비로 활용
   
▲ (왼쪽부터)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박샤론 하트하트재단 홍보대사·오지철 하트하트재단 이사장이 1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쓰오일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에쓰오일이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고취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1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오스만 알 감디 최고경영자(CEO)가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임직원 150여명과 연주회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단원들의 연주활동 지원 및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하트 해피 스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하트 해피 스쿨은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출신으로 고등학교·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단원들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 연주회·퀴즈·영상 교육을 통해 장애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알 감디 CEO는 "발달장애인 단원들이 1000번 이상의 연습 끝에 이뤄낸 하모니여서 더욱 감동적"이라며 "에쓰오일은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당당한 모습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도록 후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장애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2006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로, 발달장애인 단원들이 1000번 이상의 연습 끝에 연주를 선보여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린다. 

한편 에쓰오일은 발달 장애인들의 연주활동 및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햇살나눔 콘서트 23회 △186개 초중고교생 7만5000여명 대상 하트 해피 스쿨 운영 △발달장애인 연주자 장학금(135명) 후원 △발달장애인 연주자 직업재활(17명) 등 이 오케스트라를 8억원 가량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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