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AIA생명은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프로그램 ‘AIA 오픈 이노베이션’ 협약식을 지난 18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 지난 18일 AIA타워에서 개최된 AIA 오픈 이노베이션 협약식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좌측부터 미스크 김정태 대표, 유앤파트너즈 유순신 대표, AIA생명 차태진 대표, (앞줄 맨 우측)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후영 사무처장/사진=AIA생명 제공


AIA타워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은 차태진 AIA생명 대표를 비롯해 프로그램 운영 파트너사인 HR종합솔루션 기업 ‘유앤파트너즈’의 유순신 대표, 투자와 인큐베이팅 기업 ‘미스크’의 김정태 대표 그리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AIA 오픈 이노베이션은 헬스테크와 인슈테크 등 건강, 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IT 청년벤처 기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AIA생명의 청년 벤처 지원 프로그램이다. 

1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시리즈 A급 스타트업 2개 회사와 시장 테스트를 진행 중인 프리 A급 스타트업 5개 회사를 선정해 자금지원은 물론 벤처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벤처기업에게는 창업과 운영 자금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전문가 멘토링 그룹이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투자유치 방법, 인재와 조직 관리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인큐베이팅 기회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AIA 바이탈리티’ 서비스의 파트너사로 참여할 기회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총 7억6000만원 규모의 예산으로 시작되며, 지원금 규모를 매년 증액해 지원 대상 기업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AIA의 혁신 서비스인 ‘AIA 바이탈리티’ 프로그램으로 연계가 가능해 참가 업체들에게 고객 확보와 판로 개척 등의 추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태진 AIA 생명 대표는 “AIA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새로운 창업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는 관련 분야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한다”며 “더 멀리 보면 건전하고 유기적인 벤처 생태계가 조성됨으로써 우리 사회가 더 혁신적인 방식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IA생명은 해당 프로그램을 홍콩 본사와도 연계해 10년 이상 지속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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