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고려한 친환경 배달 문화 선도 및 CSV 실천
   
▲ BBQ가 배달용 전기 자동차 '트위지'를 도입했다./사진=제너시스BBQ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의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치킨 업계 최초로 초소형 EV(전기자동차) 차량인 '르노 트위지'를 도입해 친환경적인 배달 문화를 만들어 간다고 2일 밝혔다. 

'트위지'는 현재 패밀리타운점, 종로본점 등 BBQ 직영점에 우선 도입돼 실제로 배달에 이용되고 있으며, 5월 내 BBQ 패밀리(가맹점, 이하 패밀리) 에 60대를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8년 한 해 동안 총 1000대를 패밀리에 도입 시킬 예정이다.

트위지는 초소형 전기차로, 가장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도심형 이동수단이자 운송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트렁크 공간이 최대 180L 까지 확장되며, 도어가 슈퍼카처럼 위로 올라가는 시저윙으로 90도 까지 열리는 등 근거리 소매물류 운송차량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무엇보다 트위지에는 차내 보호장치와 4점식 안전벨트 및 에어백이 장착돼 있어 배달 사원의 안전 까지도 보장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전기차가 자랑하는 저렴한 연료비(월 2~3만원)는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대폭 줄여주며,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되어 친환경적인 배달 문화를 창출 할 수 있다. 

BBQ는 기존 배달용 오토바이의 단점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 'BBQ-서울특별시-르노삼성자동차 삼자간 MOU'를 체결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트위지를 도입했으나 초소형 전기자동차에 대한 차종분류 및 안전기준이 마련되지 않는 등 규제에 막혀 운영이 불가능 했었다. 하지만 올해 규제완화로 인해 도입이 가능해져 치킨을 실은 BBQ 트위지가 도로를 누빌 수 있게 되었다. 

윤홍근 회장은 "1995년 배달형 치킨 전문점 BBQ Express를 오픈해 치킨 배달 문화의 새 장을 연 BBQ가 치킨업계 최초로 트위지를 도입, 이제는 패밀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트위지를 도입하게 되었다"며 "이번 트위지 도입으로 인해 앞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배달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현재 트위지 도입의 활성화를 위해 패밀리들에게 트위지 운영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롯데렌트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패밀리에게 월 20만원대(보험료 포함)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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