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 보완한 판매 카트 100개 특별 제작해 전달
2019년까지 백팩·의류 등 후원 방안 고민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동국제강은 2일 사회적 기업 '빅이슈코리아'에 잡지 판매용 카트 100대를 후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 동국제강 지원실장 김기영 이사(가운데)와 빅이슈코리아 김수열 본부장(오른쪽), 서명진 판매원(왼쪽)이 카트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동국제강 제공


이번 후원에서 동국제강은 판매원들을 위한 100개의 카드를 제작해 전달했다. 기존 카트는 판매원들이 이동 수단 겸 판매대로 사용하는데 판매대로 사용 시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한 카트를 전달한 것이다.

동국제강은 또 사후 서비스를 위해 전달한 카트 100대 중 분실되거나 고장이 발생할 경우, 같은 형태의 카트를 추가 제작해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을 약속했다.

내년부터는 카트 외에도 실제 판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백팩, 의류 등 다양한 후원 방안을 계획중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기영 동국제강 지원실장 이사는 "동국제강의 본사와 사업장이 있는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대부분의 빅이슈 판매원들이 활동한다고 들었다"며 "이번 인연을 계기로 우리 주변의 많은 판매원들이 자립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 후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빅이슈코리아는 사회적 기업 중 하나다. 주거취약계층자가 빅이슈 잡지를 직접 판매해 수익을 올리면 회사는 그 돈으로 판매자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한다. 판매원 수는 70여명으로 서울과 부산 지역 등을 중심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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