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발대 선포·그룹별 대면식·스타 영화감독 제작 특강
우수 제작 작품 B tv, 옥수수 등 통해 선보일 예정
[미디어펜=이해정 기자]SK브로드밴드는 18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 사옥에서 '제 1회 Be Creator 공모전' 영상 부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 1회 Be Creator 공모전'은 SK브로드밴드가 미디어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창출하고, 영(Young)타겟들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진행하는 활동이다. 일반인·대학생 대상의 '영상 부문'과 대학생 대상의 '광고 부문',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영상 부문' 발대식은 단편영화·웹 드라마 분야의 시나리오를 공모를 통해 선발된 최종 5팀의 Young Creator들을 대상으로, 발대 선포와 그룹별 대면식, 스타 멘토 감독들의 제작 특강으로 구성됐다.

선발된 'Be Creator 1기' 5개팀은 앞으로 약 5개월 간, 현직 영화감독인 변영주 감독(대표작: '화차', '밀애'), 이원석 감독(대표작: '상의원', '남자사용설명서') 2인의 시나리오 수정부터 실제 촬영·편집 등 제작 전반 과정에 대한 전문 멘토링을 통해 수준 높은 콘텐츠를 완성할 계획이다. 제작된 콘텐츠는 10월 중 시사회를 거쳐, 우수작은 B tv 및 옥수수 등을 통해 VOD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이 18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제 1회 Be Creator 공모전' 영상 부문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에서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기존 영상 시나리오 공모전이 시나리오에 대한 평가에서 그치는데 반해, 실제 영상 제작은 물론 상영까지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 대해 전문적인 지원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이를 증명하듯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100대1을 훌쩍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유사한 성격의 시나리오 공모전보다 많은 숫자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이번 'Be Creator 공모전'은 사업과 동떨어진 일회성 활동이 주를 이루던 기존의 기업 Social Value 창출 활동과는 다르게, 기업의 사업 활동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사회적 기여를 하기 위한 활동이라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가능성 있는 Young Creator들을 지원하여 콘텐츠 제작 전반을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미래 콘텐츠 제작자를 양성, ‘미디어 기업’ 으로서의 Social Value를 증대시키는 데에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Be Creator 활동이 가능성 있는 Young Creator들을 지원하여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러한 콘텐츠를 SK브로드밴드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보여 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이러한 활동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미디어 산업 전반에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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