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제품 반려견 전용 펫밀크 3종 출시...건국대 수의과대학과 공동연구 반려동물 전용 유산균 개발
   
▲ 빙그레의 펫밀크 제품들./사진=빙그레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빙그레가 펫푸드 시장에 진출한다. 

빙그레는 반려동물식품 브랜드 '에버그로'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반려견 전용 펫밀크 3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에버그로 펫밀크 3종은 직관적으로 제품 특징을 알 수 있도록 제품명도 '눈관절'(150ml), '피부모발'(150ml), '홈사이즈(초유함유)'(250ml)로 만들었다.

빙그레는 그 동안 건국대 수의과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반려동물의 장에서 분리 배양해 얻은 반려동물전용 유산균주 2종에 대해 특허를 취득하고 반려견이 섭취하기 쉽도록 열처리해 첨가했다. 

유산균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 내부를 유익한 환경으로 조성해 면역력이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반려동물의 장에서 분리한 유산균이기 때문에 장 내 상피세포에 부착능력이 우수하고 낮은 pH와 담즙산에도 잘 견디는 장점이 있다.

에버그로 펫밀크는 영양적 측면도 고려해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의 권고량에 맞춘 12종의 비타민과 12종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반려견의 성장발달과 건강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 유당 소화하지 못하는 반려견을 위해 유당분해 우유를 사용하고 변 냄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열대성식물인 유카추출물을 배합했다. 영양성분 농도 역시 적정비율인 13%를 유지해 영양성분 농도에 따른 탈수현상, 배변문제, 영양부족 등을 방지하고 영향 불균형을 최소화 했다고 빙그레는 설명했다.

빙그레는 에버그로 펫밀크 판매를 위해 반려동물 관련 제품 판매 전문업체인 '부명(펫클럽)'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국 매장 및 온라인에서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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