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기술력 확보위한 R&D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위한 사회공헌 활동 강화
고객소통 위한 프로그램 진행 통해 소통강화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정의선 부회장의 지휘 하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를 통해 자율주행 차와 같은 미래차에 들어갈 센서 등을 국산화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정부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해 H-온드림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또 고객과의 소통을 늘리기 위한 창구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사옥 /사진=미디어펜


이런 현대차그룹의 노력은 미래차에 관심이 높은 정의선 부회장의 전략 중 하나로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그룹차원의 노력으로 분석된다. 또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그간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한단계 발전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목표도 담겨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고용노동부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신중년 일자리 창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신수정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등 회사·재단 관계자, H-온드림 선정팀, 기관·벤처 투자자 등 행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2023년까지 150개 사회적기업의 창업과 1250명 취업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진행 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은 고용부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지원을 받는 회사는 팀당 최대 1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12개월 간의 창업교육 및 1:1 멘토링 등을 제공받으며 회사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의 구매판로 및 연계를 돕는 한편 오는 7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에 사회적기업관을 열어 매출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총 150개의 사회적기업 창업과 8백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이후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이같은 방법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또 '신중년 일자리창출'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5060세대의 신중년에 사회적 일자리 창출도 지원한다.

취업난에 힘들어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고령화 사회가 진행중인 국내 상황을 고려해 신중년층의 재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부의 일자리창출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 현대모비스의 도심 자율주행차 M.Billy가 서산주행시험장 내 첨단시험로를 주행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고객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이미 몇 해 전부터 꾸준히 고객소통 창구를 마련해 쓴소리를 자청해서 듣고 있다.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의 불만사항을 직접 듣고 빠르게 응답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H옴부즈맨과 고객 체험행사 등이 대표적인 활동으로 고객이 직접 원하고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직접적으로 해결 해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사회공헌 활동과 고객소통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그간 빠른 성장으로 놓치고 있던 부분에 대한 보안을 함으로 한단계 진일보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미래차의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과 R&D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분야의 원천기술확보를 위해 자체적인 센서 개발을 진행중이고 글로벌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현대차그룹의 기술력 향상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6년 말 독자 주행시험장을 완공하고 가동중이다.

이곳에서는 현재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차 M.Billy를 개발해 운영중이고 2023년까지 자사의 센서 만을 활용한 레벨3의 자율주행차량을 만든다는 목표로 노력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과의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양극화와 같은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며  "앞으로도 기업의 미래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은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