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가 만드는 드라마·예능"
유노윤호·정혜성·루다 등 출연진 10명 참여
[미디어펜=이해정 기자]넥슨은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골든마우스홀에서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 소재로 제작된 MBC 예능 프로그램 '두니아~처음만난세계'(이하 두니아)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니아는 가상의 세계 두니아에 떨어진 10인의 출연자들이 만들어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진경PD, 이재석PD와 출연진 10명(유노윤호, 정혜성, 루다, 권현빈, 샘오취리, 돈스파이크, 구자성, 한슬, 오스틴강, 딘딘)이 참석한 가운데 트레일러 영상이 최초 공개됐으며 다양한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박진경PD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많은 연령대의 시청자가 즐겨보는 일요일 '일밤' 시간대에 새 예능을 맡게 됐고,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해 게임을 결합한 예능을 기획하게 됐다"며 "게임은 한류를 이끄는 한 축이기도 하고, 최근에는 2049세대뿐만 아니라 부모님 세대도 게임을 많이 즐기고 있어 주말 시간대에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오스틴 강, 구자성, 한슬, 권현빈, 딘딘, 유노윤호, 샘 오취리, 정혜성, 루다, 돈스파이크가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두니아' 제작발표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넥슨 제공

이어 "시청자 투표 등이 주를 이루게 될 것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석PD는 "게임을 활용해 어떤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풀어나갈지 고민하다가, 평소에 많이 즐겨 보는 미드, 영화, 그리고 게임을 결합해 잘 풀어나가면 새로울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프로그램의 배경과 후반작업(편집) 등으로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무인도 '두니아' 세계에서 어떻게든 적응해서 살아남아야 하는 미션을 가지고, 서로 힘을 합쳐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특히 공룡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야생의 땅: 듀랑고'와 같이 '두니아' 세계에 거대한 공룡이 등장해 출연진들을 위협하고, 출연진들이 긴박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장면도 담고 있다.

두니아는 오는 6월 3일 저녁 6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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