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감독원은 여름방학 기간에 금융교육 연수에 참여할 초·중·고 교사를 내달 22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여름방학 교사 금융연수'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5일간(30시간) 초·중·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연수는 금융교육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배울 수 있다.

연수내용은 은행과 금융투자, 보험 등 각 권역 특징과 주요제도, 거래 시 유의사항과 같은 기본 금융소양 등이다. 금융생활과 세금, 금융거래 시 필요한 법률지식 등 실생활 금융강의와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분임토의도 포함한다.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인만큼 금융 강의법도 포함된다. 금감원에서 실시하는 각종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자체 제작한 금융교육 표준강의안, 교사용 지도서 활용법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체험을 통한 금융교육기법이나 신문활용 교육법 등 강의기법도 전달한다.

수료자에게는 '교사 직무연수' 학점이 주어진다. 각 지역별 담당 교육청에서 30시간에 2학점 인정된다. 

연수지역은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전주, 울산 등 8개 지역이다. 지역별로 초등교사 40명, 중고등교사 40명 등 총 52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인천과 전주, 울산은 초·중·고 합반으로 40명을 구성한다.

연수희망자는 내달 1일부터 22일까지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오는 7월 6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로도 통지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교사들의 금융지식을 향상시키고 교수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 내 금융교육이 효율적이고 충실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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