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강남구 청담동에서 디젤 2018년 가을겨울 신규 컬렉션 설명회...서울서 첫 진행
   
▲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디젤이 5일 청담동에서 2018가을겨울 신규 컬렉션 설명회를 진행했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고 있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디젤은 5일 서울 청담동에서 진행한 2018가을겨울 신규 컬렉션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특히 디젤은 아시아∙태평양 PR 본사 주관으로 매년 신규 컬렉션 설명회를 진행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그만큼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패션 관계자, 인플루언서, 백화점 바이어들뿐만 아니라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의 패션 매거진 에디터와 인플루언서 5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한국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오후 4시부터는 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디젤이 이번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이유는 한국 내 사업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글로벌 패션 사업에서 한국의 중요성이 커지자 국내 패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컬렉션 설명회를 열어 국내 입지를 확대하고 나아가 해외까지 홍보 효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디젤은 이번 설명회에서 디젤과 프리미엄 라인인 디젤블랙골드의 가을겨울시즌 컬렉션, 디젤 워치 컬렉션을 전시했다. 해당 제품들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의류 제품은 8월부터 국내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디젤의 가을겨울시즌 컬렉션은 서로 상반되는 요소들이 공존하는 도시 런던에서 영감을 받았다. 영국 밴드 머핀헤드(MuffinHeads), 볼택3(Voltag3), 문화(Kultur)를 주제로 한 컬렉션으로 스포츠, 데님,  컬러, 그래픽, 체크 무늬, 가공 소재 등 다양한 요소들이 어우러졌다. 디젤블랙골드는 다방면으로 미래지향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디젤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서 발견한 여러 종류의 영감 요소들을 하나로 모았으며, 보헤미안 감성이 전체적인 실루엣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이들을 하나로 통일시키는 패션의 힘을 다시 한 번 강조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