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 시카고에서 지난 5개월간 총격 피해자가 1000명이 넘어섰다.

4일(현지시간) 해외외신 등에 따르면, 올들어 5개월이 지난 현재, 시카고에서 1093명이 총에 맞아 최소 176명이 숨지고, 917명이 부상했다. 살인 사건은 총 211건 발생했다.

지난 주말에는 도시 전역에서 29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주말 총격 피해자 가운데는 15세 소년 포함 3명이 10대로 확인됐다.

지난 3일 오전에는 도심 남부 저소득층 흑인 다수 거주 지역 잉글우드에서 35세 남성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타고 가던 2명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4일 오전에는 도심 남부 웨스트 풀먼 지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11세 소년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이 끊어진 채 발견됐다.

대부분 총격 사건은 도시 남부와 서부의 흑인 저소득층 밀집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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