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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공도위의 젠틀몬스터 혼다 어코드 "아찔한 가속력“
놀라운 퍼포먼스 올 뉴 어코드, 부드러운 변속감
F1 기술력 함축시킨 터보엔진 퍼포먼스
훌륭한 벨런스, 신개념 스타일리시 퍼포먼스 세단
승인 | 김태우 기자 | ghost0149@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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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6-06 11: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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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혼다의 베스트셀링 모델 어코드가 10세대 올 뉴 어코드로 등장하며 스포티함과 세단의 정숙성까지 챙겨기며 진장한 펀(Fun)드라이빙 머신으로 돌아왔다.

국내에서 혼다는 큰 파급력을 지니지는 않고 있지만 ‘기술력의 혼다’라는 수식어 만큼은 건제한 브랜드다. 이륜차(오토바이)를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분야에서 명성을 떨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 혼다 올 뉴 어코드 2.0T /사진=혼다코리아


이런 혼다는 4륜차 극한의 레이스 F1에 도전했고 초반 고전을 겪다 결국 놀라운 성과를 보이며 선전했다. 이런 기술력의 축적은 혼다브랜드의 완성차에 잘 녹아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살짝 투박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런 매력을 즐기는 마니아층도 탄탄하다.

이런 기술력의 혼다가 10번째 모델 체인지를 통해 올 뉴 어코드를 새롭게 등장시켰다. 

어코드는 지난 45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며 베스트 셀링모델에 올랐던 혼다 효자 차종이다. 

이런 어코드가 10번의 모델체인지를 끝에 올 뉴 어코드로 등장한 것. 이런 기술력의 혼다가 심혈을 기울인 올 뉴 어코드를 직접 운전해 봤다.

기좀의 올두한 디자인을 완전히 벗어 던지고 젊은 감각의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난 외관디자인과 다양해진 파워트레인은 폭넓은 고객층을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 뉴 어코드는 ‘Clean, Sporty, Mature’의 컨셉을 기반으로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시대를 여는 차세대 어코드 디자인을 완성했다. 

강렬한 인상을 주는 역동적인 프론트로부터 매끄럽고 세련된 사이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미지는 어코드의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또 후면부에는 매끄러운 패스트백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되고 에너지 넘치는 바디를 완성했다. 

인테리어는 넓고 슬림한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적용해 쾌적하고 상쾌한 공간을 구현하고 고급감 있는 소재를 적절히 배치하여 현대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실현했다. 

인테리어 역시 간결하지만 미래지향적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변속기의 기어봉이 없고 버튼형식으로 되있는 것이다. 일부 고급차량의 방식이지만 올 뉴 어코드에도 적용이 되며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이번 시승차량으로 느낀 놀라운 점은 혼다만의 특징이던 2.4ℓ 자연흡기 엔진과 3.3ℓ V6 자연흡기 엔진을 확실히 다운사이징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 혼다 올 뉴 어코드 2.0T 인테리어 /사진=혼다코리아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혼다 어코드의 주행능역의 최정점을 보여줄 10세대 혼다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다. 

이 차량은 2.0ℓ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은 256마력 최대토크 37.7㎏·m의 힘을 뿜어낸다. 큰 파워를 발휘하면서도 독자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가 부드러운 속도조절과 힘 전달을 통해 편안한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2.0 터보 엔진으로 무게를 줄이고 터보 시스템으로 힘은 끌어올리며 스포츠성을 강조한 놀라운 모델로 돌아왔다.

시승코스는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이천 테이크 그린 카페까지 고속도로 위주의 편도 45km 구간으로 40분간 맛뵈기 주행 기회를 가졌다. 시승시간이 짧다보니 직관적인 부분이 가장 피부에 와닿았다.

먼저 차량에 탑승하니 털썩 주저앉는 기분이 든다. 낮은 시트 포지션이 예전의 어코드가 아니다. 유럽세단의 분위기가 시트부터 다가왔다. 껑충한 중형세단들과 달리 깊고 단단히 엉덩이와 허리를 받쳐줘 확실히 스포티한 주행 여건이 갖춰졌다 할 수 있다.

본격주행에 들어가선 독일세단의 주행감이 솔솔 풍긴다. 기존 보다 커진 차체임에도 날렵하게 노면을 박차고 나간다. 예상보다 가볍게 쑥쑥 밟는대로 튀어 나간다. 코너링에서도 진동은 잡아주고 낮은 무게중심으로 차체를 꽉잡아 돌린다.

특히 코너링시 악셀링을 풀가속 해도 후륜구동 차량을 몰듯 안쪽으로 감아도는 짜릿한 주행을 맛봤다. 통상 중형 이상의 세단에선 맛보기 힘든 순간이다.

더이상 부드럽고 편안함만 줬던 혼다가 아니다. 미국에서도 단단한 주행 성향의 독일차들의 선전이 돋보이면서 혼다 역시 정숙성 보단 스포티함으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액티브 컨트롤 댐퍼 시스템은 불규칙한 도로에서 단연 실력을 발휘한다. 큰 요철이나 패인 곳을 달릴땐 강하고 단단하게 작동해 차체의 흔들림을 최소화 한다. 반대로 잔진동 노면을 지날땐 약하고 부드럽게 서스펜션을 만들어줘 정숙성을 높인다.

   
▲ 혼다 올 뉴 어코드 2.0T /사진=혼다코리아


또한 혼다가 새롭게 개발한 '혼다센싱' 기술과 함께 매칭돼 더욱 안정성을 주는 듯하다. 사람의 눈을 적용한 듯 레이더와 카메라를 전면 하단과 중앙에 달아 주행의 안전성도 높였다. 

특히 그릴 아래 장착된 레이더는 노면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읽으며 차량에 신호를 주는데, 자율주행 기능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이밖에 3포크 스티어링 휠의 핸들링은 부드러우면서도 직관적 조향성을 높였다. 듀얼 피니언 EPS 적용으로 민첩하고 부드러운 스티어링휠 움직임은 운전자에게 특히 만족감을 줄 듯하다. 

스포츠 모드로 옮기면 훨씬 악셀링이 민감해 지고 매력적 배기 사운드로 남성성을 뿜는다. 패들시프트를 딸깍이며 고 rpm을 쓰는 재미도 그간의 진중한 모습의 혼다 이미지를 과감히 깬다. 

각 단수에서 4000rpm 넘기자 강력한 터보가 작동하면서 6500rpm까지 견고한 파워트레인으로 꾸준한 가속성을 자랑한다.

물론 장거리 고속도로 주행에선 편리하고 진화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과 차선이탈 방지 기능이 완성도 높은 반자율주행을 가능케 한다.

가격은 4290만원에서 얻는 대형세단급 중형 스포티 세단의 만족감이 혼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 혼다 올 뉴 어코드 2.0T /사진=혼다코리아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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