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3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 캠프 사무소에서 부인 김혜경 씨와 출구조사를 본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명캠프 제공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3일 오후 11시께 자신의 당선이 확실시 되자 "역사적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도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선거 캠프 사무소가 위치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올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인 경기지사 자리에 도전해 이날 밤 11시 19분 기준 55.3%의 지지율로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36.8%)를 앞질러 당선이 유력하다.

이날 캠프 사무소에서 자신의 당선이 확실 시 됐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이 후보는 "앞서 마지막 수원 유세에서 외롭다 말한 적 있는데 역시 국민들, 그리고 경기도민은 위대하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됐다"고 첫마디를 건넸다.

이어 "도민들과 국민이 촛불을 들고 꿈꿨던 세상, 공정한 나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그 꿈이 이번 경기도에서도 이루어지길 바라는 열망이 열매를 맺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 삶의 질 높은 경기도 만들어달라는 도민들의 그 열망을 반드시 실현하도록 하겠다"면서 "공정과 평등의 세상을 위해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고 향후 도지사에 임하는 자세를 설명했다.

또 "기득권 세력에 굴복하지 않고, 공정한 세상,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자부심 넘치는 경기, 평화의 시대, 번영의 미래의 한반도에서 경기도가 그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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